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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반란 newbanrans
기간/ 2013.11.30(토) ~ 2013.12.15(일)
장소/ 기획전시실 A 존
21세기, 더욱 팽배해진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우리의 소비행태는 과연 어떠할까? 수많은 제품들은 매력적인 형태로 지속적으로 탈바꿈되어 소비자를 유혹한다. 이제 자본주의 세계에서 브랜드라는 상징과 기호를 통한 소비는 더욱 일상화되었다. 하지만 그런 소비의 방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본질 보다는 상징에, 내용보다는 브랜드에 더 집착하게 만들뿐이다. 창작전시프로젝트 ‘발칙한 반란(newbanrans)’은 이 시대를 관통하는 그와 같은 소비의 패턴에 대해 의문을 던짐으로써 그 요체인 브랜드를 재조명하고, 그러한 현상의 본질을 패러디 기법으로 유쾌하게 드러내어 환기시켜보려 한다.

전시개막을 선언하는 “빨간 넥타이와 상점개점 퍼포먼스”는 소비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새로운 발상이 발칙하게 시작됨을 알린다. “벌거벗은 상점(Naked Store)’에 진열된 로고(Logo)가 서로 뒤바뀐 패키지 상품들은 우리가 기획한 “발칙한 반란”의 중심체이다. 평소 사람들은 우유는 우유팩에, 햄버거는 종이에 포장되어야한다는 점을 아무 거리낌 없이 당연시하며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그처럼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로고가 전치(displacement)된 상태의 제품들을 바라보며 혼란스러워할지도 모른다. 또 상품에서 빠져나온 로고가 공중으로 날아가고, 안개처럼 사라지며, 어지럽게 흩어지거나 회전하는 영상에 편집된 기호의 놀음도 마찬가지이다. 로고가 박힌 캔(can)의 중심부가 회전하면서 다른 상품의 로고들로 연속적으로 바뀌거나, 캔의 로고가 갑작스레 전방으로 돌출하거나, 캔이라는 정형의 패키지가 비정형의 불안정한 형상으로 지속적으로 변하게끔 제작한 키네틱(Kinetic Art) 작품들은 로고에 현혹당하거나 사로잡혀있는 우리의 소비의식과 심리를 노출시킨다. 최근에는 돈으로 사기 힘든 것들도 곧 잘 상품화된다. 관람객은 “Name your price” 작품에 참여해서 자신의 상품적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예술대학교 학사과정 미디어창작학부와 공연창작학부 재학생 7명으로 구성된 “발칙한 반란 팀”이 준비하였고, 2명의 교수가 지도하였다. 전시는 2013년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예술대학교 본부동 갤러리”에서, 더 발칙하게 포장된 전시를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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